인간의 모든 한계와 경계를 시험하는 셰익스피어의 극과 캐릭터들은 배우를 가장 빛나고 멋지고 아름다운 나, 무엇이든 가능한 나로 이끈다.
셰익스피어 연기는 배우로 하여금 캐릭터가 겪는 모든 것을 다 겪어내고 캐릭터가 사는 삶을 다 살아냄으로써 벽과 틀과 한계를 부수고 뛰어넘어 더 뛰어난 존재로 거듭나게 한다. 절대 꺼지지 않는 도약에의 꿈, 햄릿이 말한 “열정의 꿈”, 셰익스피어 연기는 배우를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불꽃’이 되게 한다.
셰익스피어는 역사상 무수한 학자와 연극인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연해 왔다. 그런데도 셰익스피어를 연기하고자 하는 배우들을 위한 실질적 안내서가 거의 부재한 상황에서 저자는 배우의 눈으로 셰익스피어를 어떻게 만나고 읽고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길을 제시한다.
머리말
1.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동시대 작가로서의 셰익스피어
살아있는 연기의 원리
셰익스피어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
셰익스피어 연기훈련의 목적
소란스러운 관객
배우는 관객을 위해 존재한다
연기의 기본: 상대를 상대하기
상대를 상대하면서 일어나는 모든 것, 그것이 극이다
첫 등장부터 관객을 사로잡아야 한다
말과 캐릭터
극적 행동(action)으로서의 말
‘해보다’와 ‘해내다’의 원리 그리고 ‘더’와 ‘다’
2. 셰익스피어를 읽다
생각의 차이 = 소리+말의 차이
시(詩)와 blank verse 그리고 생명의 박동
시(詩): 정제와 함축
시(詩)와 비유
여전히 대사가 아니라 ‘말’이다
말은 이미지와 생각으로부터 나온다
상상의 그림판/스크린
두 세계: 현실의 리얼리티 < 상상의 리얼리티
서브텍스트, 아이러니(irony)와 말의 중의성
변화의 움직임
표면적으로 일어나는 사건 vs 진짜 사건
셰익스피어의 캐릭터
저항
인식․상상력의 한계
비극(tragedy)과 희극(comedy)
비극적 결함(hamartia)
극적 아이러니(dramatic/comic irony)
시간ㆍ공간ㆍ인간
“Who’s there?”: <햄릿>의 극세계
외관과 실체
“Fair is foul, and foul is fair”: <맥베스>의 극세계
경계와 젠더(gender): “Unsex me!”
광기(狂氣, madness)와 정서적 인식
비교ㆍ대조ㆍ대치ㆍ병렬 그리고 대구법
3. 셰익스피어를 하다
대사 분석의 과정
몸의 삶과 신체 언어
대근육, 소근육, 그리고 미세근육
신체언어로만 독백을 탐색하기
캐릭터와 극적 행동
캐릭터가 배우에게 요구하는 것들
싸움으로서의 극적 행동
극적 행동으로서의 독백
생각의 과정으로서의 독백
생각의 과정을 이끄는 동력은 ‘질문’이다
다중 행동
캐릭터의 상상: 원하는 결과와 원하지 않는 결과
나(I)와 나(me)들: 캐릭터 안에 존재하는 상반된 나들
자연과 인간
통합 적용: <십이야> 1막 5장
극적 상상력과 비상(飛翔)의 꿈
충만한 배우와 연기적 카타르시스
4. <리어왕> 들여다보기—메소드배우를 위한 대본 분석
1막 1장
1막 2장
1막 3장
1막 4장
1막 5장
삼등분과 힘의 균형
사랑 시험
캐릭터의 능동성: 코딜리어의 경우
맺음말
부록: 독백과 장면 연습을 위한 체크리스트
지은이 김준삼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문학석사)
뉴욕 Lee Strasberg Theater Institute 메소드연기과정 수료
뉴욕 The Actors Studio Drama School 연기전공 석사(MFA)
현, 극단 블루바이씨클프러덕션 대표 및 예술감독
현, 메소드연기워크샵 대표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강사
현,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강사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미디어학부, 국민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세종대학교 무용학과,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강사 및 객원․겸임교수 역임
출연작 <인피니트 에이크>, <정글>, <의자 고치는 여인>, <흑백다방>, <이혈>, <벤트>, <비극의 일인자> 외
연출작 <칼라릿 누낫>, <5필리어>, <스탑 키스>, <꽃샘추위>, <실비아> 외
논 문 「이미지, 상상, 그리고 반응」, 『한국연극학』(2012, 신진우수논문상 수상)
저 서 『메소드연기로 가는 길』(2008), 『배우, 시간여행자』(2019), 『배우적 상상력으로 희곡 읽기』(2019),
『연기와 예술 그리고 인생』(2022), 『셰익스피어 연기』(2024)